풍류나그네의 옛가요

님 (창살없는 감옥)/신송

가수 신송 2008. 5. 21. 10:07

 

          

님 (창살 없는 감옥)/신송

주룩주룩 내리는 밤빗소리 님이 떠나는 소리 유리창에 흘러내린 저 빗물은 우리 님 눈물인가 봐 저렇게 많은 눈물 흘려놓고 가신님은 야속한 님 내 마음 울려놓고 떠나가신 님 발걸음인들 띄어졌을까 어둠 속에 비를 맞으며 떠나가신 가로등 골목, 이별의 그림자만 드리우는데 한 많은 사랑이 나를 울리네 오늘처럼 밤비 내리는 날 나는 잠 못 이루어 떠나가신 님 생각에, 한잔의 술로 잊으려 애를 써 보지만 어느새 날은 하얗게 밝아 밤에 내린 저 빗물은 가신님 발자국마저 흔적 없이 씻어 냈는데 내 마음에 그리움은 왜 안 씻어 냈을까 주룩주룩 내리는 밤빗소리 아마도, 우리 님, 눈물 흘리는 소리.

신송* ~♬ 님(창살 없는 감옥) 목숨보다 더 귀한 사랑 이건만 창살없는 감옥인가 만날길 없네 왜 이리 그리운지 보고싶은지 못맺을 운명속에 몸부림치는 병들은 내 가슴에 비가 내리네

서로 만나 헤어진 이별 이건만 맺지못할 운명인걸 어이 하려나 쓰라린 내 가슴은 눈물에 젖어 애달피 울어 봐도 맺지 못할 걸 차라리 잊어야지 잊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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