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한 곡 ♬ /귀한곡 모음집 3

아주까리 등불 - 송해[동영상]

가수 신송 2008. 12. 26. 09:17




송해님이 부르는 "아주까리등불"을 들으면 우리세대가 살던 시대
분단의 비극이 서려 있습니다. 전국노래자랑MC 송해님은 부모님과 생이별하고
외아들도[교통사고]로잃고 그 얼마나 마음의 고통이 심하실텐데도 좌절하지않고
8순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전국을 누비며 만인의 설움을 달래주십니다.



-노래 중간의 독백-

어머니~
보고싶은 어머니~

꿈속에 뵈온 어머님은 그렇게도 희미 하시던데
오늘은 왜 그렇게 활짝 웃으세요?
이 자식을 보니 반갑고 기쁘시죠?

얘야~
눈이 많이 내렸다. 길 조심해라.
아니예요 어머니,
한 3일 있으면 다시 올겁니다.

이렇게 인사드린게 엊그제 같은데
50년 세월이 흘쩍넘어 이 자식도 7순을 훌쩍 넘겼습니다.

어머니! 저 아시겠어요? 저 기억 나세요?
개구장이.. 어머니 둘째아들 복희예요.

어머니!
영원한 불효자식은 되고 싶지 않습니다.
자식에...자식에 청하나 들어 주세요.
그저 오래 건강하셔서 오래 오래 건강하셔서
이 자식이 효도할때까지 꼭 살아주세요.

어머니~ 절 하겠습니다.
어머님께서 마지막 받으시는 절이 아닙니다.
내년에도 후년에도 또 저 후년에도 빠짐없이 절 하겠습니다.
어머니~ 보고싶어요. 절 받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