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님이 부르는 "아주까리등불"을 들으면 우리세대가 살던 시대 분단의 비극이 서려 있습니다. 전국노래자랑MC 송해님은 부모님과 생이별하고 외아들도[교통사고]로잃고 그 얼마나 마음의 고통이 심하실텐데도 좌절하지않고 8순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전국을 누비며 만인의 설움을 달래주십니다.
-노래 중간의 독백-
어머니~ 보고싶은 어머니~
꿈속에 뵈온 어머님은 그렇게도 희미 하시던데 오늘은 왜 그렇게 활짝 웃으세요? 이 자식을 보니 반갑고 기쁘시죠?
얘야~ 눈이 많이 내렸다. 길 조심해라. 아니예요 어머니, 한 3일 있으면 다시 올겁니다.
이렇게 인사드린게 엊그제 같은데 50년 세월이 흘쩍넘어 이 자식도 7순을 훌쩍 넘겼습니다.
어머니! 저 아시겠어요? 저 기억 나세요? 개구장이.. 어머니 둘째아들 복희예요.
어머니! 영원한 불효자식은 되고 싶지 않습니다. 자식에...자식에 청하나 들어 주세요. 그저 오래 건강하셔서 오래 오래 건강하셔서 이 자식이 효도할때까지 꼭 살아주세요.
어머니~ 절 하겠습니다. 어머님께서 마지막 받으시는 절이 아닙니다. 내년에도 후년에도 또 저 후년에도 빠짐없이 절 하겠습니다. 어머니~ 보고싶어요. 절 받으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