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그 여인`을 히트시킨 중후한 저음가수 신송

가수 이야기

'그 여인'을 히트시킨 중후한 저음가수 신송

댓글0

케이아이 이웃추가 | 2015.10.28. 16:42

    

• 본문 폰트 크기 조정 가
• 공유하기
• URL복사

1천2백만 이상의 조회수 기록한 ‘그 여인’

요즘 국내 가요계에선 보기 드문 중후한 중-저음에 탁월한 가창력까지

겸비한 가수가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방송가에서 부쩍 인기가 높아진 곡

 ‘그 여인’(김병걸 작사 김부민 작곡)을 부른 신송이 바로 그 주인공.

신송은 이미 인터넷 성인가요계에선 ‘인터넷 3대 가수’ 중 한 사람으로 불릴 정도로

스타 대접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그가 2012년 3월 발표한 ‘그 여인’의 음원은 지금까지 무려 1천2백만 회 이상의 조회를 기록했다.

 

건강 위해 은퇴이민 갔다가 심심풀이로 녹음한 노래들로 인터넷서 인기

신송은 지난 2008년 뇌혈관에 문제가 생겨 태국 치앙마이로 은퇴이민을 떠났다가

심심풀이로 집에 간이 스튜디오를 만들어 전자 오르간을 연주하며

흘러간 가요들을 노래해 녹음하곤 했다.

그는 인터넷 다음에 개인 블로그를 개설해 자신이 녹음한 곡들을 올리며

인터넷을 통해 가요를 즐기는 성인 팬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그가 새로 녹음한 흘러간 가요들을 한 번에 10곡씩 올리기만 하면 방문자들이

단번에 1천명 이상씩 늘어나곤 했다.

그가 가요 명곡들을 중-저음으로 부드럽고 편하고 쉽게 부른 것이

인터넷 가요 팬들의 귀를 사로잡기 시작한 것.

그는 2009년 여세를 몰아 자신이 겪은 삶의 이야기들을 내용으로

직접 가사를 쓴 창작곡 ‘풍류 나그네’(한문성 작곡)를 정식으로 발표했다.

노래 제목 ‘풍류 나그네’는 그가 인터넷 블로그와 카페에서 사용하는 닉네임이기도 했다.

 

여행과 골프 등으로 어느 정도 건강을 회복한 그는 귀국해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인터넷에선 이미 스타 대접을 받고 있었지만 방송가에선 신인이나 다름없었다.

그의 다음 블로그(신송-풍류나그네)는 ‘풍류 나그네’ 발표 이후

누적 방문자들이 133만 명이 넘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려 방송과 공연 활동이

다른 신인 가수들에 비해 훨씬 수월한 것이 위안이었다.

방송 관계자들은 그를 잘 몰라도 현장의 관객들과 방청객들은

그의 노래와 창법을 알아보며 열광하곤 했기 때문이다.

 

중저음으로 쉽고 편하고 부드럽게 노래해 관객들 사로잡는 가창력의 소유자

그는 방송 활동을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부산 KBS홀의 무대에서

30분간 노래할 기회를 얻었다.

객석을 가득 메운 4천5백 명의 관객들은 그의 노래에 열광하며

끊임없이 박수갈채를 보내 그의 공연시간 30분을 1시간으로 연장해야 할 정도로

현장의 관계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풍류 나그네’와 함께 발표한 ‘설렁설렁’도 인기를 누리며 자신감을 갖게 된

그는 2011년 2집을 발표했다.

이 앨범에선 ‘사랑의 자리’(이세진 작사 이동훈 작곡), ‘잊혀진 약속’ 등이 인기를 끌었다.

마산 출신의 신송은 20대 초반 마산 문화방송(라디오)의 전속가수로 3년간 활동한 경력이 있다.

당시에도 가창력이 워낙 출중해 나훈아의 ‘애정이 꽃피는 시절’, ‘해변의 여인’ 등을 만든

작곡가 고 박성규씨가 “스타로 만들어줄 테니 서울로 함께 올라가 활동하자”고 제안할 정도였다.

가수로 성공하려면 돈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그는 박성규씨의 제안을 거절하고

전속가수도 그만둔 채 부친이 운영하던 해운회사를 다니며 해운업과 관련된 업무를 배웠다.

이후 독립해 자신의 해운회사를 설립해 20여 년간 승승장구하다가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자 과감하게 사업을 정리하고 은퇴이민을 떠난 것.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를 부른 고 하수영 이후 최고의 중 저음 가수로 꼽히는 신송은

곧 겨울이 오면 다시 태국으로 돌아가 건강을 챙겨야 한다.

혈전제, 뇌 영양제 등 무려 5종의 약을 복용하고 있다는

그는 건강 때문에 은퇴이민을 떠났다가 젊은 시절의 꿈을 이뤄

돌아온 기적의 사나이로 꼽히고 있다.

 

케이아이 이웃추가 석광인닷컴

출처 : 가수 신송 팬 카페 ㅡ 그 여인/ 사랑의 자리/풍류나그네

글쓴이 : 하몽하몽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