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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치 아다다 ♡신송
초여름 산들바람 고운 볼에 스칠때
검은 머리 큰 비녀에 다홍치마 어여뻐라
꽃가마에 미소짓는 말 못하는 아다다야
차라리 모를것을 짧은날의 그 행복
가슴에 못 박고서 떠나버린 님 그리워
별 아래 울며 새는 검은 눈의
아~아다다야
야속한 운명 아래 맑은 순정 보람 없이
비둘기의 깨어진 꿈 풀잎 뽑아 입에 물고
보금자리 쫓겨가는 애처로운 아다다야
산 넘어 바다건너 행복찾아 어데갔나
말하라 바다물결 보았는가 갈매기떼
간 곳이 어데메뇨 대답 없는
아~아다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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