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아줌마/나훈아
오늘따라 지는 해가 왜
저다지 고운지
붉게 타는 노을에
피는 추억
잔주름에 고인 눈물
하루에도 열두번씩
그리운 고향
엎어지면 코 닿을 듯
가까운 고향
아~아
오마니 아바지
불러보는 평양아줌마
서산마루 지는 해는
어김없이 넘어가고
무심하게 가고오는
그 세월이
타향살이
어연 반평생
가고파도 갈수없는
북녘 내 고향
한 맺힌 휴전선이
원수더라 아~아
대동강아 모란봉아
불러보는 평양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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