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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심판/최무룡
눈마저 멀고 눈물마저 메마른 몸을
한 평생을 남몰래 울어온 죄냐
사랑이 죄이라면 버렸을 목숨인데
못잊어 못잊어 더듬어 걸어가는
어머니 길에 아 아
비바람 그칠날이 영영 없으랴.
겨울이 가고 봄이오는 그날을 위해
손을 모아 얼마나 빌어 왔더냐
먹구름 사라지고 열리는 푸른하늘
내아들 손잡고 즐겁게 걸어가는
어머니 길에 아 아
찬란한 꽃바람이 휘날립니다.
작사:유호 작곡:이인권
(영화주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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