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류나그네 녹음실 (2009년)

살아 있는 가로수/신송

가수 신송 2009. 8. 13. 11:25

 

살아 있는 가로수/신송
 
 

 

 
찬바람 부는날도 비오는 날도
허리띠 졸라매고 말고삐 잡고
땀방울에 눈물적신 인생의 역로
지금은 황혼의 길 가고있지만
살아있는 가로수엔 봄이오네 꽃이지네

가슴이 무너지던 슬픈 역사도
술 취해 울던 때도 옛날 이야기
바람부는 네거리는 낙엽과 같이
이제는 석양길 에 홀로섰지만
살아있는 가로수엔 봄이오네 꽃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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